강희전 대한전선 대표 '소통경영' 강조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희전 대한전선 대표 '소통경영' 강조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4.1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부급 사원과 대화에 이어 애널리스트들과도 간담회
대한전선 강희전 신임사장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강사장은 사장 취임후 지난 2일 차장급이상 직원들과 워크샵을 갖고 대화의 문을 열더니 12일에는 애널리스트 및 펀드 매니저 80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설명회에서 강사장은 대한전선의 실상을 밝히고 차입금 감소 계획, 해외시장 개척 노력, 신제품 개발 계획 등을 비교적 소상히 발표했다.
 
강사장은 "대한전선은 지난해 비주력 계열사 매각과 자본 확충을 통해 1조원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며 "올들어서도 프리즈미안 지분 9.9% 매각 등을 통해 4000여억원을 확보하는 등 재무안전성 확보에는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강사장은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미국 호주 등 선진시장 수주가 늘면서 지난 4년간 영업이익이 매년 20%이상 늘었다"며 안정성에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전과 공동개발중인 직류송전선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대규모 전력 송전을 대비하고 있고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직류용 초고압케이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예측 가능한 경영,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며 "대한전선이 전선업에서 세계 어느 기업보다 튼튼한 기초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노력 여하에 따라 글로벌 호황기에 있는 전선시장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임 대표로서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