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100일 앞으로…지방정부 심판론 vs 정권 견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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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00일 앞으로…지방정부 심판론 vs 정권 견제론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4.02.2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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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24일로 6․4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2년 만의 전국선거인데다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까지 띠고 있어 여야가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외부인물 영입과 당내 후보 경선 등을 통해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더욱이 새정치연합(새정련) 출현으로 이번 선거는 3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더욱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2월 초 홍문종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발족해 선거 준비에도 본격 돌입한 상태.

핵심전략은 ‘지방정부 심판론’이다. 현직 단체장 상당수가 민주당 소속인 점을 감안한 전략이다.

홍 사무총장은 지방선거기획위 첫 회의에서 "지방선거는 대통령 심판이나 중앙정부 심판이 아닌 지방을 독점하는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23일 한 방송에 출연, “지방정부를 평가하고 심판하는 차분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양승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기획단을 가동하고 있다. 2월 말께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선거전략은 '정권 견제론'이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목표는 오만한 권력에 대한 강력한 견제에 있다”고 밝혔다.

새정련은 3월 창당 작업을 마친 뒤 지방선거에 참여해 돌풍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신하고 중량감 있는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새정치 바람을 일으키면서 창당을 하고 새정치를 실현할 참신한 후보를 찾아 공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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