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영국인의 마음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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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영국인의 마음 사로잡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4.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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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익스프레스 선정 ‘올해 영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 수상
 
▲ 14일(한국시간) 영국의 최대 자동차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사가 최근 발표한 ‘2010 영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에서 현대차의 i30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시사오늘

현대자동차의 ‘i30(아이써티)’가 폭스바겐 골프,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영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4일(한국시간) 영국의 최대 자동차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사가 최근 발표한 ‘2010 영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에서 현대차의 i30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 및 고급 브랜드 전 메이커를 대상으로 △신뢰성(Reliability) △품질(Quality) △편의성(Comfort) △연비효율성(Fuel economy) 등의 평가 기준에 대해 영국 내 자동차 소비자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i30가 재규어 XF(2위), 스코다 옥타비아(3위), 폭스바겐 골프(4위), 르노 메간(5위), 도요타 프리우스(9위)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오토 익스프레스 사의 데이비드 존스(David Johns) 수석 편집장은 “최근 몇 년 사이 i30를 보유한 많은 고객들이 i30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 극찬해 왔고, 이번 수상은 그러한 호평의 최종 완결판이라고 본다”며 “또한 이번 수상이 현대차의 영국 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5만6927대를 판매해 ‘2010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 3월에는 i10, i20, i30 등 ‘i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1만5249대를 판매해 월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i30는 지난 한 달간에만 458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5%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주관한 오토 익스프레스는 영국 내 최대 발행부수(연 450만부)와 독자층(30만명)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로 △신차 소개 △로드 테스트 △소비자 차량 평가 △신차 및 중고차 가격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2002년 이후 매년 영국 내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1~10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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