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신한지주 順
지난해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체 배당금중 외국인에 돌아간 배당금이 전체 총액의 34.72%를 차지했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 총액 상위 10개사는 삼성전자(5천655억 원), SK텔레콤(3천298억 원), 포스코(3천84억 원), 신한지주(2천466억 원), 외환은행(2천326억원), KT(2천280억 원), KT&G(1천845억 원), 현대차(1천154억 원), LG전자(830억 원), S-Oil(747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419개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당기순익과 배당금 총액은 전년보다 각각 34.24%와 24.14% 증가한 58조원과 10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익보다 배당금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배당성향은 전년보다 1.51%포인트 떨어진 18.52%를 기록했다.
시가배당률도 배당금 총액 증가에도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49.65% 급등하는 등 주가상승 영향으로 전년의 2.86%보다 0.61%포인트 낮은 2.25%로 나타났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외국인들의 주식 보유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년의 2조6000억과 비교해서 42.16% 늘어난 3조7000억원을 나타냈으며 이는 전체 배당금 총액의 34.72%를 차지했다. 전체 배당금 중 외국인 비중 역시 전년 대비 4.4%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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