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송 가수 홍주현을 아시나요"
 
가수 홍주현의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홍주현은 아직은 아는 사람만 아는 무명가수. 하지만 홍주현의 2집에 실린 '딱 조아'는 마치 의도적으로 선거를 위해 노랫말을 붙인 것처럼 절묘하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 가수 홍주현이 부른 '딱 좋아'가 공교롭게도 선거에 맞는 노랫말로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

"딱 조아, 딱 조아 내 사랑~ 꼭 찍어주세요, 꼭 찍어주세요, 딱이야 오빤 내꺼. 날 챙겨주세요. 오빠는 나에게 완전 짱이야. 오빠는 내 사랑~ 꼭 찍어 꼭 찍어 날 돌봐 주세요, 오빠는 나에게 완전 짱이야."
 
원래 가사는 사랑에 빠진 여인들의 심정을 얘기했지만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선거송으로 사용해도 '딱'이다.
 
홍주현측은 이미 모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비롯 강원지사, 전남교육감, 파주시장등의 선거에도 로고송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주현은 "정치에 관심이 많지는 않지만 이것도 나의 노래를 알릴 좋은 기회 아니냐"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