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릴레이 청문회´ 스타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가 2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날선 공방과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후보자의 자녀가 군 복무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퇴임 기간 국방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총 1억4천여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청문회는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열리게 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29일까지 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정부로 송부하지 않으면 박근혜 대통령은 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각료후보자 8명과 국정원장 후보자 등 9명에 대한 릴레이 청문회를 이어간다.
이와 관련 다음 달 7일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8일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9일에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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