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국내 이어 해외서도 공짜폰 굴욕? ´美 100달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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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 국내 이어 해외서도 공짜폰 굴욕? ´美 100달러 판매´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7.2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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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박종석(가운데) LG전자 사장과 모델들이 LG전자의 세번째 G시리즈 스마트폰인 'G3'를 선보이고 있다. ⓒ뉴시스

출시와 동시에 공짜폰으로 직행했던 LG G3가 해외에서도 불과 100달러면 구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도 휴대전화 약정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제조사 판매 장려금과 통신사 보조금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G3 모델 100달러 판매에는 LG전자의 보조금도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 전문매체인 GSM아레나에 따르면 미국 베스트바이와 아마존이 아직 가격 정책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램 3GB, 저장공간 32GB 모델을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3개 통신사 약정 프로그램을 통해 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3개 통신사는 메탈릭 블랙 버전을 공통적으로 판매하고, AT&T와 버라이즌은 실크 화이트 모델을, 스프린트는 샤인골드 모델을 추가로 판매중이다.

G3는 지난 5월 출시된 LG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이다.

당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제품발표회를 통해 1000만 대 이상 판매목표와 글로벌 3위 달성 의지를 밝혔다. 시장도 충분히 반응해 전세계 170여 개 이동통신사에 출시를 약속받는 등 MC사업본부 흑자 전환을 예상케했다.

하지만 출시 보름이 지나기도 전 공짜폰으로 전락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공식적으로 100달러 폰이 되는 굴욕을 겪게 됐다.

LG전자는 가격경쟁력만으로 승부하지 않겠다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격이 판매량을 좌우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판매자가 이벤트성으로 한정수량만 내놓은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갤럭시S5가 출시와 함께 버라이즌에서 약정 구입시 1+1 판매되기도 했다.

한편, G3는 풀HD보다 4배 화질이 뛰어난 쿼드HD(QHD)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레이저 자동 포커스 카메라와 더 새로워진 사용자경험(UX)등을 탑재해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갤럭시S5 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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