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전태일 분신 자살' 추모 44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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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전태일 분신 자살' 추모 44주기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1.1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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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13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노동자 전태일 분신자살

1970년 오늘은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노동자 전태일이 온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분신자살한 날이다. 그의 나이 22살이었다.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열흘 뒤 평화시장에는 전국 연합노조 청계피복지부가 결성됐다.

이들은 노동자의 노동조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콜롬비아 화산 폭발

1985년 오늘은 콜롬비아에서 400년 만에 화산이 폭발해 2만여 명이 사망한 날이다. 콜롬비아 북구 델 루이스 산에서 일어난 화산폭발은 산기슭에 있는 마을 두 곳을 덮쳤다.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비탈면에 있는 흙·눈과 뒤섞인 뒤 파도처럼 마을을 휩쓸었다. 많은 양의 눈과 얼음은 엄청난 홍수 피해도 유발했다.

사망자를 뺀 부상자만도 2만5000명에 달했다.

△수지김 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윤 씨 구속

2001년 오늘은 '수지 김'사건의 살인용의자로 남편 윤태식씨가 구속됐다. 수지김은 홍콩에서 윤씨를 북한으로 납치하려다 실패한 여간첩으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홍콩에서 남편을 북한으로 납치하려다 실패했다는 당시 안기부의 발표 뒤 현지에서 피살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가 1987년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부인 수지 김을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결과 남편 윤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자진 월북하려다 실패하자 당시 안기부는 이를 납북미수사건으로 꾸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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