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號, 첫 경영진 인사 단행
스크롤 이동 상태바
윤종규號, 첫 경영진 인사 단행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2.3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금융그룹, 대표이사 7명 포함 경영진 54명 인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유현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이래 처음으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등 그간 산적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실마리를 보이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30일 KB금융그룹은 계열사 대표이사 7명을 포함, 상무 이상 본부 임원 29명과 지역본부장 25명 등 경영진 54명에 대한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인사에 윤 회장이 취임 시부터 강조한 성과와 역량을 기초로 개인별 경력 등을 감안해 개개인에게 최적의 직무를 부여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KB금융은 '영업 역량'이 검증된 내부 인사 선임에 신경쓴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에 승진한 신임 대표이사 7명 중 4명은 영업 능력이 검증된 KB국민은행 지역본부장들이다. 국민은행의 경우도 신규로 선임된 본부임원 16명 중 11명이 지역본부장 혹은 지점장이며, 승진한 본부임원 8명 중 6명도 지점장 출신이다.

이는 '영업 지원을 위한 본부 조직 만들기'란 윤 회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된 결과로 전해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의 화합과 단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조직원 모두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기본을 되새기겠다"며 "이런 원칙에 대해 이번에 선임된 경영진들부터 솔선수범하여 고객 신뢰와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은 계열사 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자 지주와 은행의 리스크관리·IT·홍보 담당임원을 겸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