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IT 업계 화두 ´사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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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 IT 업계 화두 ´사물 인터넷´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1.07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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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CES 2015 기조 연설을 통해 IoT 전략을 밝혔다. ⓒ뉴시스

향후 IT업계가 나아갈 방향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 박람회(CES) 201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oT를 소개하고 전략을 공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IoT"의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며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삼성 제품에 IoT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IoT는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이다.

윤 대표는 스마트워치 '기어S'에 "날 태워줘(Pick me up)"라고 말하자 주차돼있던 BMW i8 차량이 그의 앞으로 달려와 멈추는 동영상으로 IoT에 대한 설명을 대신했다.

윤 대표는 이어 "IoT 발전을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에 연간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 연설에서는 삼성전자의 IoT 전략도 소개됐다. 2017년까지 모든 TV를 포함해 삼성 제품 90%에 IoT를 적용하고 5년 뒤에는 모든 제품이 IoT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선언한 것.

삼성전자의 TV를 중심으로 다른 모든 업체에 플랫폼을 공개해 개방성을 극대화 하겠다는 점도 공언했다.

윤 대표는 "삼성전자의 IoT 기술과 제품은 이런 개방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방형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같은 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략제품과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oT 플랫폼 차별화, 기기간 연결성 강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 등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웹OS 2.0', '웰니스 플랫폼' 등 LG만의 플랫폼을 소개했다.

웹OS는 스마트TV전용 플랫폼으로 호텔TV, 사이니지 등 B2B 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향후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생체신호분석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과 가전 제품을 연동해 생활환경을 관리한다.

안 사장은 "주요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자, 원격제어 기술 인증업체 '아이콘트롤(iControl)' 등과 적극 협력하고 홈챗 연동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도 CES 2015에 참가해 A/V, 건강, 교육 등 3개 분야의 스마트 제품들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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