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식, 해양경찰 경비함정 사적 이용?…"경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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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식, 해양경찰 경비함정 사적 이용?…"경위 밝혀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5.01.1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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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충남서산·태안)이 13일 자신의 지역구인 가의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욱 부대변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제식 의원은 가의도에 들어갈 때는 여객선으로 입도했다가 나올 때는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타고 나왔다"며 "김제식 의원은 자신의 가의도 방문사실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으며, 자신이 해경선에 탑승해서 손을 흔드는 사진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김제식 의원은 자신의 부인, 보좌진 4명과 함께 가의도에 방문했는데 아무리 봐도 사적인 방문으로 볼 수밖에 없어 보인다"며 "해난사고 구조와 해상 치안은 물론 중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에 여념이 없는 태안 해경은 인력과 장비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해경 업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할 사람이 사적으로 해경선을 이용했다니 기가 막히다"며 "김제식 의원은 어떤 경위로 해경선을 탔는지 해명해야 하며, 태안 해경 또한 무슨 근거로 해경선을 제공했는지 경위를 밝혀야할 것"이라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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