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인맥’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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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인맥’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8.12.24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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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나우' 신동호 사장 인터뷰

“두터운 인맥은 비즈니스와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입니다”
‘링크나우(Linknow.kr)’신동호 사장은 인맥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위키넷이 탄생시킨 링크나우는 비즈니스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이다.

소셜 네트위킹 서비스란 전문가와 비즈니스맨이 프로필을 통해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새로운 사람을 찾아 인맥을 구축하고 회원 간 인맥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링크나우에 자신의 프로필을 '개방'하고 '참여'할수록 많은 인맥을 얻을 수 있고, 친구와 더 많은 인맥을 '공유'할 수 있다. 

▲     © 시사오늘

신 사장은 다음 대선에는‘소설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사장은“이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됨에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위킹 서비스 사이트인‘페이스북’이 큰 효력을 발휘했다”고 말한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지지자를 모집하고, 후원금 모집도 이뤄졌다 한다.
 
그는 “다음 총선, 대선에서는 ‘SNS’의 싸움이 전개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 전망했다. 신 사장은‘링크나우’를 통해 정치인들이 자신의 인맥과 지지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효과적인 인맥 공유를 위해 링크나우는 1촌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달리 3촌 즉 3단계 인맥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인맥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링크나우에서 인물을 검색하면 내 친구, 즉 1촌은 물론 친구의 친구인 2촌, 친구의 친구의 친구인 3촌까지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중간 고리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친구를 소개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링크나우에는 약 5만 3000명 회원이 활동하는△대학동창회△전문분야모임△지역모임△여가모임 등 수백 개의 그룹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그룹에 속해 활동하면서 모임과 파티에도 나가고 쉽게 인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그룹이나 지인을 초대해 쉽게 모임을 조직할 수 있는 행사 예약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 많은 회원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고, 새로운 직장을 얻으며, 투자유치 및 사업 수주에도 성공을 거뒀다.

링크나우는 개인의 프로필이 기반이 되는 서비스다. 따라서 프라이버시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자신의 프로필과 인맥을 어디까지 공개할 것인지, 누구에게 공개할 것인지를 이용자 자신이 설정할 수 있게 했다. 회원의 연락처 정보는 두 사람이 인맥 연결에 동의를 해야 공유 할 수 있다.
 
링크나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강력한 정보보호와 인증기술을 채용해 고객의 안전보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 시사오늘

-‘링크나우’는 인맥을 활용한 서비스 사업인데,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이 쉽게 잊혀지고, 쌓이질 않는 것이 못내 아쉬웠어요. 명함만 보고는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를 때가 많죠. 이런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없을까? 고민한 끝에 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두터운 인맥은 비즈니스와 행복한 삶의 기본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인맥을 쌓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폭넓고 많은 인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링크나우'가 인맥을 쌓는데 허비했던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나마 덜어 줬으면 합니다."

-싸이월드와 링크나우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싸이월드는 작은 블로그안에서 일촌만이 프로필을 알 수 있는 반면, 링크나우는 프로필 검색를 강화해 3촌까지 그 정보를 알 수 있게 했어요. 프로필의 요약검색이 아니라 상세검색이 가능하도록 돼있죠.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만 개인 프로필의 정보가 노출됩니다."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국내에서의 대표적인‘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는‘싸이월드’이죠.
하지만, 싸이월드는 진정한 'SNS' 이라 보기 힘듬니다. 싸이월드는 프로필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와 연결 돼있는 형태로 인맥을 쌓는 측면에서 볼 때 걸림돌이 있죠. ‘링크나우’의 서비스 초기엔 '잘 모르는 사람한테 개인정보를 왜(?) 보여주냐'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어 어려웠으나, 점차 가입자들의 인식이 바꿔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세한 프로필을 노출시키는 것을 꺼려 했죠.

‘링크나우’는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해, 많은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링크나우’는 300개의 클럽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 또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인맥을 쉽게 쌓을 수 있으며, 폭도 넓어졌죠. △대학동창 클럽△금융인 클럽△IT 비즈니스 클럽△문화, 엔터테이먼트 클럽 등 여러 분야의 모임을 통해 폭 넓은 인맥을 넓힐 수 있습니다."

-회원수는 어느 정도 됩니까.
"대략 5만 3000명 정도 입니다. 가입한 회원은 소위 말하는 엘리트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회원들로 인해 회원수를 늘리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수입구조, 매출규모는 어느 정도 됩니까.
"회원은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회원'과 유료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회원'으로 구성되 있습니다. 비즈니스 회원의 기능은 프로필을 자세히 열람할 수 있고, 메시지 기능이 추가되어 누구에게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검색시 상위노출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행사 예약기능을 강화해 행사 참여가 쉬워지고, 채용 서비스를 강화해 일자리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모바일 서비스 또한 도입해 이용자가 좀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에 있습니다.

더 나아가 2012년엔 주식을 상장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목표는 약 200만명의 회원수를 늘리는 것과 160억원정도 매출을 올리는 것입니다. 또한 링크나우를 한국의‘비즈니스 플렛폼’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손쉽고 빨리 찾을 수 있게 하므로서 생산성을 높여 경제발전에 기여하는데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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