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7-부동산〉올해 분양 봄바람 7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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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7-부동산〉올해 분양 봄바람 7곳 어디?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5.03.29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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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물량 공급, 실수요자 관심 급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이달부터 청약요건이 완화됨과 동시에 최대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뉴시스

올해 15년 만에 최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부터 무주택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국민주택 등 공공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고, 청약 가능 주택형 변경도 자유로워지는 등 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대도시 중심의 광역수요가 몰려 수십 대 1에서 최대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지역 빅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빅마켓은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인근 광역 수요층까지 폭넓게 끌어들일 수 있는 곳이다.

업계는 올해 주목할 곳으로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 △광교 △마곡 △구리갈매지구 △김포한강신도시 등 7곳을 꼽았다.

△위례자이, 서울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

위례신도시의 경우 위례자이 인기 요인은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운데 반해 분양가 평균가가 1779만 원으로 서울 전세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꼽혔다.

주변 단지들은 신도시의 완성과 함께 주거 환경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인근 분양 단지는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위례자이의 1순위 청약접수 건수는 451가구 모집에 6만2670명이 몰려 평균 138.9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1·4분기 전용면적 83㎡ 630가구 규모로 분양될 예정인 '위례우남역 푸르지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위례신사선 경전철·트램 등 교통 여건이 좋다.

△에일린의 뜰,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부담↓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 인기 요인은 타 단지보다 분양가 총액 기준으로 4000만 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된 3.3m²당 평균 1050만 원의 분양가가 한몫했다.

여기에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후불제, 계약금 10%(5%+5%)분납제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곳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9.6대 1의(기타 경기지역)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위례신도시 대체지 급부상

미사강변도시 센트럴자이 인기 요인은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 서울과 강남 생활권이 가능해져 위례신도시의 대체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민간분양 최초 1순위 청약 마감, 최고 93 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세우며 계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자 가운데 기타경기가 2763건, 서울인천이 4239건으로 집계돼 공급지역인 (하남시의 694건보다 각각 4배, 6배 많았다.

▲ 올해 분양 인기 지역의 키워드로는 초기 부담 비용 감소, 지역 프리미엄, 인근 개발수요 등이 꼽혔다.ⓒ뉴시스


△힐스테이트 광교, 4베이형 타운하우스 설계 눈길

광교신도시의 힐스테이트 광교 인기요인은 일반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적용돼 타운하우스를 연상하는 설계가 인기를 모은 것으로 분석됐다.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몰려 422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012년 8월 세종시에서 분양된 호수의아침 오피스텔이 평균 75대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용면적 77㎡는 30실 모집에 무려 2만4014명이 몰려 80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3㎡는 70실 모집에 2만4282명이 접수해 34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투룸 구조의 41㎡는 72실 모집에 2만4343명이 몰려 338 대 1을 기록했다.

△마곡 힐스테이트마스터, 지구내 유일한 민간 브랜드

마곡지구의 힐스테이트마스터 인기 요인은 지구내 유일한 민간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다.

전용면적 59~84㎡, 1194가구로 지난 1월 공급된 해당단지 일반분양(820가구) 1순위 청약에 2만2635명이 몰려 평균 2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별공급 당첨자 물량에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구리 갈매지구, 초기 자금 부담↓·부동산 버블 대응↑

구리갈매지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인기 요인은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의 전세가격 고공행진으로 힘들어하는 임차 수요자들이 초기 자금부담이 적으면서 부동산 버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구리갈매지구 내 A2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 1444세대 청약신청 접수 결과, 전용면적 59㎡형은 1순위에서, 51㎡형은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최고 청약률은 59A형으로 3.9 대 1을 기록했다.

△김포한강신도시, 도시철도 개통·인근 개발 '주목'

김포한강신도시의 e편한세상 캐널시티 인기 요인은 최근 도시철도 개통과 수도권 전세 급등, 마곡·상암 개발 등으로 실수요층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최고 6.67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고, 계약도 한 달 만에 완료됐다. '한강센트럴자이1차' 3481가구도 지난달 모두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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