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전 회장, 수상한 부동산 개발
스크롤 이동 상태바
A그룹 전 회장, 수상한 부동산 개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5.05.20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계 실루엣(10)>B금융사, 매각설 다시 부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정원 기자)

○…A그룹 전 회장, 수상한 부동산 개발

A그룹 전 회장이 170억 원의 세금을 안낸 상태에도 불구, 그 가족들이 수천억대의 부동산개발사업을 벌이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고급 주상복합 건설이 한창인 서울 용산구 한남 5거리 일대이다. 이곳은 용산 미국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가 맞물려 몇 년간 가격이 크게 오른 곳으로 약 1000평의 대지에 수십 개 상가와 아파트 28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자는 2007년부터 이번 부지 개발을 위해 땅을 사들였는데, 이 땅을 사들인 인물이 바로 전 A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지난 2007년 개발 부지를 사들일 때 전 회장 아들의 나이는 불과 30세로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한 후 2년여 만에 100억 원대 땅을 산 셈이다.

주로 대출을 통해 이 돈을 마련했는데, 법원은 대출보증을 선 회사가 A그룹 전 회장 소유라고 판결 한 바 있다.

○…B금융사, 매각설 다시 부상

한동안 잠잠했던 B금융사 매각설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대주주가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B금융사는 지난 2012년 1월 2870억 원에 매각된 바 있다. 급변하는 지급결제시장에서의 존립근거 자체가 흔들리며 작년부터 내부적으로 매각을 검토해 왔다.

당시 이사진들의 반대로 매각이 추진되지 못했으나, 최근 모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다시 B금융사 매각 안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C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사업 눈독

C엔터테인먼트가 화장품 회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화장품 및 바이오 관련 회사 매물을 찾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을 앞세워 화장품 한류 열풍에 가세하겠다는 복안이라고 한다.

특히 C사는 한류 돌풍을 일으킨 주역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데, 소속 연예인들은 현재 국내 주요 화장 품 업체의 광고 모델을 도맡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화장품 회사들은 이들을 내세운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화장품 한류 바람 을 일으켰고 그 열풍은 동남아,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불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해외에서 한류 연예인들의 강력한 파워가 확인되면서 C사는 남 좋은 일은 그만하고 그 과실을 직접 따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담당업무 : 금융담당 데스크
좌우명 : Gonna Fly No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