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모교 한양대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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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모교 한양대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 수여
  • 방글 기자
  • 승인 2015.05.2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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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양대 이병호 대학원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한양대 이영무 총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한양대가 수여하는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정몽구 회장이 △생산 혁신, R&D 혁신,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혁신 등 공학과 경영을 결합한 과감한 시도와 성취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과 소재, 전기, 전자, IT 분야의 창조적 융·복합을 선도하고, △R&D를 중심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공로를 기려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 구체적으로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생산 공정과정에서 최적화된 부품 공급 모듈화 시스템을 도입, 효율성을 최대화 했으며 전세계 균일한 고품질의 생산공장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는 표준공장 건설시스템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또 ‘쇳물에서 자동차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완비, 현대자동차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춰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의 新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는 이어 정몽구 회장의 연구역량 집적화와 고도화도 전세계 산업계가 주시한 혁신으로 평가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설립,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양대는 정몽구 회장의 서플라이 체인 혁신은 품질 고급화와 더불어 부품 협력업체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공장 건설 시 국내 부품업체들의 대규모 동반진출은 사실상 현대·기아차에서 최초로 시도한 독창적 협력체계로 산업사적 의미가 지대하다고 학술적 의미를 부여했다.

정몽구 회장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9년 미국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2001년 몽골국립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2003년 고려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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