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정식 서비스 개시…금융권 서비스·이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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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정식 서비스 개시…금융권 서비스·이벤트 공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8.2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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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삼성페이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20일 삼성페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권도 출시에 맞춰 관련 서비스와 이벤트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신용카드가 되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두꺼운 지갑 없이 삼성페이만으로 쉽고 간편한 결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타사 모바일결제 서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뿐만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해 범용성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기장을 이용한 MST방식은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를 긁을 때 발생하는 자기장을 MST가 똑같이 구현하기 때문에 가맹점 제휴를 맺은 곳이라면 플라스틱 카드처럼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국내와 북미 지역 대부분에서 마그네틱 단말기가 보편화돼있어 간편결제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삼성페이 정식서비스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와 이벤트를 공개했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삼성페이와 은행계좌만 있으면 가맹점결제·ATM 출금이 가능한 '우리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삼성페이에 최대 10개의 우리은행 계좌를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인 점을 고려해 1일 최대 50만 원 범위에서 출금·결제가 가능하도록 제한했다.

카드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10회 한도에서 건별로 최대 2000원 까지 캐시백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각각 1만 원, 3만 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1000원 씩 3회까지 캐시백 해준다.

롯데카드는 9월 30일까지 삼성페이를 이용하면 최대 10회 까지 건당 500원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1만 원 이상 첫 결제가 이뤄지면 엔제리너스 커피숍 모바일쿠폰(5000원)을 증정한다.

BC카드도 9월 말까지 삼성페이에 등록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세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원의 청구할인을 월 1회 제공한다.

한편, 삼성페이 시범서비스 당시 제휴 문제로 사용할 수 없었던 SPC 가맹점은 정식서비스와 함께 사용이 가능해졌으나, 신세계그룹 가맹점은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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