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동결…다음 인상시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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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동결…다음 인상시점 ‘관심’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9.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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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연준이 올해 안에는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금융시장의 관심은 다음 인상시점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매년 8번 열리는 FOMC 중 올해에는 10월(27∼28일)과 12월(15∼16일) 등 두 번 남아 있다. 그리고 내년에는 1월(26∼27일) 회의를 시작으로 3월, 4월, 6월 등 상반기에 4번 개최된다.

다음 회의 때까지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시장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꼽는 첫 금리 인상 시기는 12월이 될 거란 분석이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조사에서 9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16명의 전문가 중 7명이 12월에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인상 전망은 4명이었고, 내년 3월과 4월이 각각 2명과 1명이었다.

12월 금리 인상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이 수차례 '연내 금리인상 개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연설과 기자회견, 의회 청문회 등에서 연내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는 지금의 미국 지표는 금리를 올릴 만큼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상은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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