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산교통공사와 WiFi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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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부산교통공사와 WiFi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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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전 역사에 WiFi를 구축해 도시철도 이용객 편의 향상 기대
SK텔레콤 고객 및 타사 고객도 누구나 이용가능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와 함께 부산도시철도의 108개 전 역사에 개방형 WiFi 무선인터넷망(이하 와이파이)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일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구축 및 모바일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는 하루 평균 100만 명의 부산 시민이 이용하는 부산도시철도의 운영 사업자로, 현재 부산도시철도4개 노선(4호선 연말 개통 예정) 108개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9월말까지 현재 운영중인 부산도시철도 1·2·3호선 뿐만 아니라 올해 말 개통예정인 4호선까지 108개 전 역사에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7일부터는 대학을 인근에 둔 1호선 부산대역, 하단역,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동의대역과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시범적으로 와이파이 존이 구축되어 우선 운영된다.

양사가 이번에 구축하는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들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개방형으로 구축됨에 따라, 도시철도 이용객 모두 손쉽게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직원들의 무선인터넷 사용을 활성화해 업무 능률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현장에서 곧바로 업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부산도시철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적극 개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 역사가 디지털 스테이션으로 거듭나 시민이 얻게 되는 혜택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무선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분야에서 SK텔레콤과 협력해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부산도시철도 고객들에게 무선인터넷의 다양한 재미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SK텔레콤의 와이파이 존을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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