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최대 가구매장 연 임홍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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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최대 가구매장 연 임홍식씨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7.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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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좋은 이곳서 작은 가구공장 만드는게 꿈
인도차이나 반도의 라오스에도 한국인의 불굴의 의지는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라오스 최대 가구매장을 연 사람이 바로 한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라오스 비엔티안 아이텍 폰파파오에 가구매장 위를 개장한 임홍식(51)사장이다.
 
임사장은 라오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인덱스 퍼니쳐 리빙몰', '로지카', '슈어'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진열했다.
 
▲ 라오스 최대 가구매장을 연 임홍식사장. 임사장은 성공의 비결을 절약정신이라고 말했다.     © 시사오늘
총 306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000㎡가 넘는 이 매장은 총 사업비 160만불이 투입된 메머드급으로 진열가구까지 합치면 투자금액이 200만불을 상회한다.
 
임사장은 "사업초기 이곳에다 가구점을 댄다고 하니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며 "시대가 바귀고 라오스에 외국인 사업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젠 전망이 밝은 사업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임사장은 "판매뿐아니라 목재가 풍부한 이곳에 가구공자을 설립하는 것이 작은 꿈"이라며 "이 매장은 라오스에서 가장 좋은 가구를 생산하고자 하는 계획중 처음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라오스 독점권을 갖고 있는 임사장은 남부 빡세에도 위너가구 지점을 만들고 있다며 북부 루앙프라방에도 매장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을 하겠다며 라오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도 절약하지 않으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곳이 이곳이다."
 
라오스 생활 10년이 넘는 사업가 임홍식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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