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 단장, MB 연설기록 비서관 등 역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과 관련, 창당실무준비단 단장인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이 이명박 대통령 사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단장은 지난 2007년 이명박 경선대책위원회 기획단장, 한나라당 대통령선거준비팀 전략기획 총괄간사,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팀장으로 활약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후에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전문위원,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는 것이다.
이런 이 단장은 지난 22일 '안철수 신당'과 관련,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정권교체에 동의하고 정치를 바꾸겠다는 사람들과는 다 힘을 모으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며 “펜스를 높게 쳐서 받고 못 받고 할 건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의 최측근인 이 단장이 이명박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서 안철수 신당에 소위 ‘친이계’ 인사도 참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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