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임 대표에 김상현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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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임 대표에 김상현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 선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2.30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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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 홈플러스는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한 김상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현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일 취임하는 김상현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았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김 대표는 1986년 P&G에 입사해 1989년 한국 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던 P&G 아세안 사업을 맡은 후 소비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사업을 재정비해 4년 만에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7년 재임기간 동안 매년 최대 매출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P&G 역사상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같은 신규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한국 P&G 대표로 재직할 당시에는 SK-II, 팬틴, 페브리즈 등 핵심 브랜드들의 고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이 P&G 본사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마케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김 대표는 P&G에서 지난 30년간 근무하며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는 12월 31일자로 퇴임한다. 오는 1월 1일부터는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 등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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