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포드에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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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포드에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 공급
  • 박상욱 기자
  • 승인 2010.07.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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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등 미국 빅3중 2개사 확보...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1위업체 굳건
LG화학(대표 김반석)이 지엠(GM)에 이어 포드에도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LG화학은 포드가 2011년에 양산해 판매할 순수 전기자동차 '포커스(FOCUS)'용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드의 포커스는 한번 충전으로 100마일을 가는 순수 전기자동차.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다.
 
LG화학은 "순수 전기자동차는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보다 높은 성능과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LG화학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LG화학은 지엠과 현대기아차, 볼보자동차 등 총 7곳의 글로벌 자동차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쾌거도 이뤘다. 특히 미국 자동차업계 빅3중 두곳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LG화학은 현재 오창테크노파크내 건설중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전용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미국법인인 CPI를 통해 팩형태로 조립, 포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드는 "특허를 보유한 LG만이 안전성 강화분리막 기술 등 배터리 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과 미국 법인 CPI가 보유한 배터리 팩시스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공급업체 선정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김반석 LG화학 부사장은 "이번 공급으로 하이브리드에서부터 순수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과 실질적인 납품 계약을 맺고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한 배터리 업체는 LG화학이 유일한 만큼 지속적인 R&D투자와 공급처 확보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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