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부산은행은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관중인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실명번호 전체에 대한 암호화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자체 개발한 '고객실명번호 암호화'는 계정계, 정보계 등 모든 단위 업무에 동시 적용한 사례로 고객정보 유출 피해를 막을 수 있고 유출 되더라도 원천적으로 확인할 수 없게 한 보안 기술이다.
부산은행은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이번 암호화를 추진해 왔고, 기존 전산원장 변환과 프로그램 변경을 통해 암호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부산은행 오남환 부행장(CISO : 정보보호최고책임자)은 "자체 기술력으로 실명번호 암호화를 완료해 향후 실명번호 유출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보관규모가 100만 명 미만인 기관은 2016년 12월 31일까지, 100만 명 이상인 기관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관련 암호화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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