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14개 중소기업과 중남미 총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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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14개 중소기업과 중남미 총판 계약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2.1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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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CJ오쇼핑

CJ오쇼핑이 11일 국내 중소기업 14곳과 총판계약을 맺고 중남미 시장에 한국 상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휴롬, PN풍년, 해피콜, 송학, 리우앤컴 등 국내 14개 중소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멕시코 및 남미 지역 총판에 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판매 범위 등 계약 조건은 업체별로 조금씩 다르며 계약 기간은 1~3년이다. 

이들 14개 중소기업 외에도 CJ오쇼핑은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라네즈), 락앤락과도 총판계약을 맺고 ‘CJ그랜드쇼핑’의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해당 업체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현지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몰, 방문판매 네트워크, 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채널로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현지 파워블로거들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실시한다. 

또한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의 멕시코 법인 내에 마케팅조직을 신설한다. 상품별 타깃에 맞는 유통채널을 공략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상품 판매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오쇼핑은 이번 총판계약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신규 해외 취급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찬우 CJ IMC 멕시코 법인장은 “현재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업체, 현지 화장품 전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중남미 총판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고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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