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0%(9.79포인트) 상승한 1984.69로 출발했다.

미국 연중은 이날 새벽 발표한 FOMC 성명서에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황이 위험 요인을 형성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달래기에 주력했다.

KB투자증권 문정희 연구원은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불안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를 다소 늦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6월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해석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5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 원, 1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7%), 증권(1.93%), 화학(1.56%), 건설(1.48%)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0.54%), 통신(-0.06%)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72% 오른 1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과 포스코가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 698.77로 출발하며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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