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발표] 국민의당, ´우리가 이겼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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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발표] 국민의당, ´우리가 이겼어!´ 환호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4.1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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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오지혜 기자)

▲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는 국민의당 당직자들 ⓒ시사오늘

20대 총선 투표가 13일 오후 6시를 기해 마무리된 가운데, 국민의당은 희망적인 분위기다.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국민의당 당사 3층 종합상황실에는 오후 1시부터 이미 많은 취재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선거 관계자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오후 3시까지 여유로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투표마감 시간에 가까워오자, 당 지도부가 속속들이 당사로 모였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임내현 선대위 상황본부장, 박선숙 총선기획단장의 얼굴이 보였다. 오후 5시쯤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당 관계자 좌석 대부분이 채워졌다.

상황실은 희망적인 분위기였다. 관계자 사이에서는 "연세 많으신 분들이 투표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러면 우리 당에 유리한 것 아니냐" 등 고무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오후 6시를 넘겨 당 지도부가 앞좌석을 꽉 채운채 출구조사가 발표됐다. TV에 출구조사 결과가 뜨자, "우리가 이겼어"라는 환성이 터져나왔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최소 34석에서 최대 41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곧바로 안 대표가 도착했고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과 임내현 상황본부장이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출구조사 중간에 김 위원장이 일어서서 당 지도부와 함께 악수를 나누며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도 보였다.

모두가 TV결과에 집중한 가운데, 시종일관 긍정적인 표정이 이어졌지만 인천부평갑 문병호 후보가 앞지르자 강한 박수가, 서울 관악갑에서 김성식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뒤쳐지자 안타까운 탄성이 터졌다.

안철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호남에서 야권개편이 유효하다는 의사가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여러 곳이 경합하는데, 저희가 수도권 중심으로 열심히 했었고, 좋은 결과 나오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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