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사냥하라"…커피전문점, 氷水로 무더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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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사냥하라"…커피전문점, 氷水로 무더위 공략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4.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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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카페베네(왼쪽 위)·엔제리너스·스타벅스

국내 커피전문점들이 지난해에 비해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아이스 음료와 빙수 등 디저트 출시를 시작으로 더위사냥에 본격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 음료 판매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커피전문점들이 비주얼과 맛, 가성비까지 고려한 특색 있는 메뉴로 무더위 속 입맛 잡기에 나섰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수퍼사이즈(20oz) 크러쉬 음료 4종을 지난 18일 출시했다. 

이번 시즌메뉴 ‘크러쉬서머(Crush Summer)’는 찬 물에서 장시간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으로 추출한 콜드브루 커피 메뉴 2종과 상큼한 과일을 청량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에이드 타입의 음료 2종이다. 4가지 음료 모두 벤티사이즈 컵 위에 곱게 갈린 얼음을 쌓아올려 마치 눈 덮인 빙산을 보는 듯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콜드브루 커피를 활용한 메뉴는 본연의 풍미와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콜드브루크러쉬’와 고소한 우유와 함께 한층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콜드브루라떼크러쉬’ 2종으로 출시된다.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사용해 청량감을 더한 에이드 메뉴는 블루레몬 에이드를 업그레이드한 ‘블루레몬크러쉬’와 달콤한 허니자몽에 오렌지를 더한 ‘허니자몽크러쉬’ 2종이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는 19일 여름 빙수 3종을 선보였다. 

엔제리너스커피가 새롭게 선보이는 빙수 3종은 1인 빙수와 2인 빙수 제품 총 3종으로, 제품별 추가 토핑 시럽도 별도 제공해 고객의 기호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1인 빙수 제품 콘셉트의 ‘팥빙수’는 부드러운 눈꽃 얼음에 고소한 콩가루와 팥, 견과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함께 넣었다. 2인 빙수 제품은 제주 특산물인 녹차와 팥, 견과류를 함께 곁들인 ‘제주 녹차 빙수’와 우유 얼음에 커피의 깊은 향과 브라우니의 진한 달콤함이 조화로운 ‘초코커피빙수’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본격 여름에 앞서 고객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빙수 신제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엔제리너스커피의 소복소복 정성 담은 신제품 빙수 3종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도 19일 ‘문경 오미자 피지오’,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 ‘스모어 프라푸치노’ 등 새로운 여름 음료 3종을 내놨다. 

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전통적인 소재에 스타벅스의 색깔을 가미한 음료다. 뛰어난 품질의 오미자에 건조 적사과칩을 함께 넣고 수제 스파클링해 꽃이 핀 듯한 화사함과 더불어 시원하고 상쾌한 맛이 돋보인다.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여름음료다. 리얼 요거트와 무지방 우유, 애플망고가 조화롭게 블렌딩돼 풍부한 식감과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선보였던 스타벅스 스모어 프라푸치노도 출시했다.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크래커 사이에 끼워 먹는 캠핑용 디저트에서 착안한 음료다. 매년 여름마다 선보이고 있는 ‘카티 카티 블렌드’도 여름 시즌에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이와 더불어 푸드 2종 그리고 신규 기획상품(MD) 20종을 선보이고 오는 6월 7일까지 여름 첫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여름 음료를 즐기는 시원한 순간을 포착해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10명에게 여름음료 MMS 쿠폰 등을 제공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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