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코스피 이틀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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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코스피 이틀째 하락세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7.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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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브렉시트 우려가 재점화 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이후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감으로 인해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61% 하락한 1만7840.62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68% 내린 208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82% 떨어진 4822.90에 거래를 마쳤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4포인트(0.49%) 하락한 1980.11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5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47억원어치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58억원 매도 우위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3% 내린 14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1.48%), 현대모비스(-0.39%), 네이버(-0.53%), 삼성물산(-0.39%), SK하이닉스(-2.04%) 등도 하락세다.

반면 한국전력(1.18%)과 아모레퍼시픽(0.11%), 삼성생명(0.62%), LG생활건강(0.6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와 달리 상승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는 1.31포인트(-0.19%) 하락한 691.4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7분께 상승세로 돌아선 뒤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87%), 동서(-0.45%), CJ E&M(-0.7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1.71%), 메니톡스(0.41%) 등은 상승세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로 금융주가 하락하고, 국제유가 부진으로 원자재주가떨어졌다"며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외국인은 순매도 경향이 많은 만큼 코스피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1161.6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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