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기반망 깐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T,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기반망 깐다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8.04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SK텔레콤 (대표 정만원)은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기반망 구축사업에 SK텔레콤 컨소시엄(SK텔레콤, 서울통신기술, DB정보통신, 에이텍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우정사업기반망 구축사업은 총 317억원 규모로 올해 통신분야 최대규모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6월 28일 RFP공고 후 주요 도입장비에 대한 장비성능검사(BMT, Bench-Mark Test)를 실시했다. 이어 통신사업자와 SI사업자를 포함한 총 4개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해 7월 22일 제안평가를 완료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진행된 BMT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제안 및 가격평가를 종합하여 1위 사업자로 평가되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정사업기반망은 정보통신부 기반망(구MIC-Net)으로 전국 3000여 우체국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기관 통신망이다. 이번에 대용량 Ethernet 기반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통신망 고도화를 통해 기존의 금융, 우편, 인터넷 서비스 이외에도 음성서비스, 화상회의 등 신규서비스를 통합한 광대역통합망(BcN :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으로 진화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를 기준으로 내구연한이 경과된 노후장비 교체 및 통신망 구조 고도화, 인터넷전화시스템 구축, 네트워크관리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체 통신구성요소를 신규구축 및 개선하는 것으로, 2011년 6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금번 사업 중요성을 감안하여 국내경기 활성화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사업추진의 주요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통신기술, DB정보통신, 에이텍과 같은 통신망 구축, 유지보수 및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통신망 관리시스템)개발 분야의 전문 중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인터넷전화분야의 제너시스템즈, 보안분야의 넥스지, 통신장비분야의 유비쿼스 등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의 장비도입을 통해 이번 사업이 국내 유망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국산장비의 시장확대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우선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우정사업기반망 사업을 시작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8월초 기술협상 및 계약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컨소시엄 및 제조사로 구성된 전담TF를 조직, 빈틈없는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를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