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선 붕괴…13개월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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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0원선 붕괴…13개월여 만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6.08.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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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내려갔다. 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고,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밀려들어 왔기 때문이다.

1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떨어진 10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22일(종가기준 1098.8원)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부터 브렉시트 여파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왔다. 여기에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노동 생산성 지표가 부진한 수치를 보임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인 만큼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한 것 역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신용등급 상향으로 인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상태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2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1시30분 현재 2044.4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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