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온라인몰 업계가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선물세트, 명절 관련 상품 할인 등의 프로모션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각 업체는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생활용품과 식품 등 선물세트부터 귀성길 차량점검, 외식이용 쿠폰까지 명절과 관련된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추석 파워세일’ 프로모션을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추석 프로모션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추석전용관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추석 프로모션 외에도 ‘꿀딜’ 표기된 2만원 이상의 상품을 페이코로 결제하면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로는 동원F&B의 고급 캔햄 ‘리챔’ 9캔을 묶은 ‘리챔 6호’, ‘라이트스탠다드참치’ 10캔과 ‘고추참치’ 2캔을 묶은 ‘현호’ 선물세트, ‘건강한참치’ 15캔이 든 ‘건강참치 명작100호’, 롯데푸드의 카놀라유 2P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추석전용관에서는 참치나 햄 선물세트 외에도 다양한 선물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비타민하우스의 종합비타민 2병 선물세트, 나주배 5kg과 사과 3kg를 묶은 선물세트, 등심·채끝·안심부위를 모은 장흥 한우구이 선물세트, 영광굴비 20마리 선물세트 등이 준비돼 있다.
귀성길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된다. ‘공임나라’ 전국 58개 지점에서 엔진세정과 엔진코팅 이용권이 각각 쿠폰가로 1만7000원과 2만3000원, 엔진오일 교체는 3만2500원부터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 전국 36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타이어교환권은 쿠폰을 적용해 3만3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 명절 특수를 앞두고 얼리버드형 구매 고객들을 잡고자 ‘추석선물 사전 예약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
추석선물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신토불이형’과 ‘해외 브랜드파’ 기획전 등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신토불이형 기획전에서는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해 고른 신선식품, 지역 특산물, 과일, 견과류, 가공식품, 생활선물세트 등 대중적 기호를 중시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해외 브랜드파를 위한 기획전은 해외직구 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배송이 몰리는 추석임박 시점보다 지금이 구매의 적기다. 루이비통·구찌·끌로에·몽블랑·SK-ll·휘슬러·WMF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아이템을 특가로 판매한다.
조원호 SK플래닛 11번가 마트유아동 유닛장은 “추석을 한 달 앞둔 요즘이 명절 선물을 가장 알뜰하게 구입하면서 추가 혜택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적기”라며 “이번 기획전에서는 명절 선물로써 구색은 갖추면서도 다양한 가격대와 콘셉트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닷컴은 지난 12일 ‘명절명가 추석 선물매장’을 오픈해 수확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많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량 확보에 들어갔다.
롯데닷컴이 가장 먼저 확보한 신선식품은 ‘총체보리 한우’다. 총체보리 한우는 자연순환농법으로 키운 건강한 한우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육질이 연하고 풍미가 뛰어나다.
해당 상품은 프리미엄 식품관 ‘고기의 맛’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으로 롯데닷컴 MD가 직접 산지에 방문해 사료 제조부터 육류의 가공, 판매과정을 확인했다. 또한 500g 단위 소포장으로 상품을 구성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정지웅 롯데닷컴 신선식품담당 MD는 “올 추석은 실속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포장 상품이나 이색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추석 명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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