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암 환자 오진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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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암 환자 오진으로 물의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6.09.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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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자궁암 치료하면서 질암 발견 못 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명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암 환자를 5년 동안 치료하면서도 다른 암 발생 사실을 발견하지 못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기북부시민신문〉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은 A(57) 씨의 자궁암을 수술하고 이후 5년 동안 진료하면서도 질암 발병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심지어 A씨의 민감한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 담당 교수에게 증상을 호소했음에도 “이상 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비뇨기과 진료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동네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야 질암 1기가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고, 2016년 1월 방사선과 항암 치료를 받은 뒤 현재 관찰 추적 진료 중이다.

이와 관련, A씨는 주치의였음에도 자신의 질암을 발견하지 못한 의정부성모병원 B교수와 영상의학과 담당의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손해사정인을 통해 500만 원의 보상금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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