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2012년 '朴 사생활' 발언은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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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2012년 '朴 사생활' 발언은 최순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6.10.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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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YS에게 ˝대통령 역량이 안된다˝발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최순실 게이트’가 사실로 확인되며, 이와 관련된 과거 인사들의 발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의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증언도 언급된다. ⓒ시사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최순실 게이트’가 사실로 확인되며, 이와 관련된 과거 인사들의 발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학교 특임교수의 박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증언도 언급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월간중앙>과 했던 인터뷰에서,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박근혜 후보에 대해 “이회창 씨의 아들 병역문제보다 훨씬 큰 논란거리가 있다”며 “사생활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김 교수는 “YS가 팩트를 많이 알고 계시다”며 “YS는 박 후보를 부도덕한 인물로 본다”고 전했다.

당시에 이 인터뷰는 언론들이 박 대통령의 연인과 사생아의 존재에 관한 언급이라고 보도하며 문제가 됐었다. <월간중앙>은 다음 호에 정정보도를 싣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인터뷰로부터 얼마 후, 김 교수는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그 인터뷰에서 내가 시사했던 것은 사생아 의혹 같은 것이 아니었다”며 “최순실 문제를 제기하려 했는데 언론들이 넘겨짚은 뒤 몰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YS와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만나는 자리에 자기가 배석했는데, 이 때 JP가 ‘박근혜는 깜(역량)이 안 된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상도동계의 한 원로 정치인은 26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최순실 게이트는)황당하기 짝이 없는 국기문란"이라며 "과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YS와 독대했을 당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박근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마지막까지 YS는 본인이 직접 지지선언을 하진 않았는데, 돌이켜보면 아마도 이런저런 일들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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