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내비 앱 전쟁]SKT vs. KT·U+, "우리가 최적 경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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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내비 앱 전쟁]SKT vs. KT·U+, "우리가 최적 경로 제공"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1.2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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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U+ 연합군 결성해 차량용 내비 1위 사업자 '팅크웨어' 손잡고 SKT 'T맵'에 대항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손정은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이동통신사 3사가 귀성길과 귀경길 고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 전쟁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맵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미래의 특정 시점에서 소요시간과 최적 경로를 미리 조회할 수 있는 '언제갈까'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 중 화면의 우측 최상단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경로에서 우회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주유소와 충전소를 확인하고 경유지로 추가해 추석 장거리 운행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주행 화면에서 화면을 한 번 터치하면 이동경로 상의 도로가 녹색(원활), 주황색(서행), 붉은색(정체)으로 나온다. 사용자는 지나갈 도로의 상황을 미리 확인해 주행할 수 있다.

▲ KT는 설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좀 더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KT내비'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KT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이용자들을 사로잡은 SK텔레콤의 T맵에 맞서 연합군을 결성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1위 사업자인 팅크웨어와 손잡고 자사의 기존 내비게이션을 개선시켰다.

이번 연합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사용자 환경(UI)은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인 길안내 정확도는 거의 같다. 팅크웨어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15년 이상 내비게이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아이나비 통계 데이터를 KT와 LG유플러스에 제공한다.

KT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최근 KT내비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으며 LG유플러스의 U+내비는 사용자가 직접 목적지까지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 교통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CCTV경로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통사들은 해외를 찾는 고객들에게도 풍성한 로밍 혜택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부터 일본 여행 고객에게 현지 이용 가능한 T멤버십 혜택 안내와 할인 쿠폰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주는 '글로벌 플러스 혜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상은 T로밍을 이용해 일본 여행에 나서는 고객으로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일본 유심(USIM)으로 변경한 고객이나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에겐 해당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보름간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로밍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일 1000명에게 SM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1만원을 증정한다. 온라인 숙박 예약 업체 '부킹닷컴(Booking.com)'과의 숙박 제휴 서비스를 통한 '로밍에 플러스 호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KT가 2017년 설 연휴를 맞이해 KT 로밍 고객의 알뜰한 여행을 위해 일본 현지 쇼핑시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

이 외에 KT는 2017년 설 연휴를 맞아 KT 로밍 고객의 알뜰한 여행을 위해 일본 현지 쇼핑시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는 일본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현지 도착 시 안내 문자(MMS)를 통해 현지 편의점(LAWSON)을 비롯해 백화점(TAKASHIMAYA), 드럭스토어(MATSUMOTO KIYOSHI), 면세점(LAOX)까지 총 4개 브랜드 매장에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 본부장은 "2017년 첫 번째 명절 설 연휴를 맞아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님의 알뜰한 여행을 위해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 감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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