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 작년 영업益 한 자릿수...세계 1위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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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시아나 작년 영업益 한 자릿수...세계 1위 '3분의 1' 수준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2.0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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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우리나라 대형항공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타 국적 항공사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우리나라 대형항공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며 타 국적 항공사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율 1위를 기록한 얼리전트항공과 비교해서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항공전문 잡지인 에어라인 위클리가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전 세계 72개 항공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은(매출 101억900만 달러) 18위, 아시아나항공(50억2500만 달러)은 28위로 집계됐다.

상위권은 △아메리칸항공(400억2200만 달러) △델타항공(396억8300만 달러) △유나이티드항공(365억4000만 달러) △루프트한자(362억2400만 달러) 등이 30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7200만 달러, 아시아나항공은 6600만 달러로 각각 46위, 49위 수준에 그쳤다. 반면 델타항공은 43억39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내며 1위에 올랐고 △아메리칸항공(39억8500만 달러) △유나이티드항공(32억2900만 달러) △사우스웨스트항공(24억97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률에서는 △얼리전트항공 30% △라이언에어 23% △알래스카항공 23% △스프리트항공 21% △제트블루 20% 등 저가항공사(LCC)들이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미국의 대형항공사(FSC)들도 △델타항공(18%) △아메리칸항공(16%), △유나이티드항공(14%)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 대한항공은 9%, 아시아나항공은 4%로 상위권과 큰 차이를 보이며 각각 33위, 61위에 그쳤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제주항공(8%)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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