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제정적 지원 경쟁력 강화 기대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57, 사진)이 제12대 대한조정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그룹은 3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대한조정협회장 취임식을 갖고 조정협회의 새 수장으로 이 부회장의 공식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3년 2월까지다.
먼저 이 회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시스템 구축과 대표선수 지원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정의 경우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아게임을 비롯해 2013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등 굵진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현실적인 지원제도 마련을 통해 신규 팀 창단 등 선수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체육과의 연계를 강화해 조정을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생활레저 스포츠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인프라 구축부터 차근차근 경쟁력을 쌓아 올려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아가 조정이 국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대중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STX그룹의 이 부회장을 영입함에 따라 탄탄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조정의 경쟁력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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