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1인 1후원계좌' 모집 공고에 2400명이 넘는 기부자들이 몰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올해 기부자 수가 작년 대비 500명 가량 증가해 전체 구성원의 40%에 육박했다며 올해 총 모금액도 최초 3억 원을 돌파한 3억7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인 1후원계좌'는 기부자가 자율적으로 금액과 후원 분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20억 원 이상이 모금됐다. 모인 기부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생계 지원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에 쓰인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지난해 구성원 100%가 봉사활동에 참여한 데 이어 자발적인 구성원 기부금 참여가 2000명을 넘겼다"며 "사회공헌에 대한 구성원의 참여 확대는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수재민 지원금을 울산광역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