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IT강국"…MWC 2017이 주목한 韓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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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IT강국"…MWC 2017이 주목한 韓 기업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3.0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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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삼성전자·삼성SDS 등 각 분야에서 최고 타이틀 인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나흘간의 숨 가쁜 여정을 마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이 2일 폐막하는 가운데 이번 MWC 2017에서 2200여개 기업들 중 한국 기업들이 많은 상을 휩쓸며 IT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글로모 어워즈 2017에서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부문을, KT는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 삼성전자는 '이머징 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 삼성SDS는 Glomo상 등을 받으며 세계 IT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글로모 어워즈 2017에서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부문을, KT는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 삼성전자는 '이머징 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 삼성SDS는 Glomo상 등을 받으며 세계 IT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KT, 삼성SDS

SK텔레콤 모바일 IPTV 서비스 옥수수(oksusu)는 'MWC 2017' 부대행사로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Best Technology Enabler)'을 수상해 앞선 네트워크 기술을 알렸던 SK텔레콤이 올해는 통신을 넘어선 ICT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KT도 스마트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으로 쟁쟁한 사업자들을 제치고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Best Use of Mobile for Smart Cities)' 부문을 받았다.

KT-MEG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수상은 개별 회선 서비스 중심의 기존 통신 사업자의 한계를 뛰어 넘어 ICT 기술을 에너지 산업과 같은 이종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로 인정받은 쾌거다.

이통사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삼성SDS도 MWC 2017에서 업계 강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인도 4G LTE 통신사업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Reliance Jio Infocomm Ltd., 이상 지오)과 MWC 2017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이머징 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삼성전자와 지오는 인도 4G LTE 전국망 서비스를 통해 인도의 디지털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삼성SDS도 MWC 2017에서 자사의 모바일 통합솔루션인 'Samsung Mobile Security Management Suite'가 국내 IT서비스/솔루션 업계 최초로 Global Mobile Awards(이하 Glomo)를 수상했다.

Glomo상은 'IT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매년 MWC 행사 현장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2016년 출시된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혁신성 및 완성도, 모바일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 중 삼성SDS는 'Best Mobile Security or Anti-Fraud Solution' 분야에서 최고 솔루션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MWC 2017에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으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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