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미포조선, MR탱커 수주상담 대폭 늘어…‘매수’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미포조선, MR탱커 수주상담 대폭 늘어…‘매수’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7.03.14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MR탱커 수주상담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대비 1800원(2.4%) 상승한 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MR탱커 수주상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의 해상 물동량은 견조하게 성장하지만, MR탱커의 수주잔고는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세계 원유 해상물동량은 평균 0.5%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세계 석유제품 해상물동량은 평균 3.6% 성장했다. 또, 저유가 지속으로 석유정제 수요가 늘면서 물동량 또한 상승 중이다.

글로벌 MR탱커 수주잔고를 고려했을 때 선박 공급량은 곧 줄어들 것으로 줄어들 예정이며, 선령 15년을 초과하는 노후선의 비중도 2020년이면 30%를 상회하게 된다.

국가별 석유제품 공급 경쟁 또한 치열해지면서 현대미포조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 수입국가들의 수출국 전환에 따른 석유제품 운반거리와 루트 변화가 MR탱커 투자수요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MR탱커의 연간 인도량 중 현대미포조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부터 50%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핸대미포조선의 MR탱커 인도 점유율은 단기간에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며 “이에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