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9월 기준 금리 2.25%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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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9월 기준 금리 2.25%로 동결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9.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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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방향 결정때까지 유지…성장속 물가안정 최선
9월 기준 금리가 지금의 수준인 2.25%로 동결됐다.
 
9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 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때까지 기준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금통위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선진국 경제도 미국등의 성장세 둔화움직임에도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의결했다.     © 뉴시스
이에따라 앞으로 주요 국가의 경기 변동성 확대가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금통위는 설명했다.
 
국내의 경기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국내경기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2%대 중부한 수준에 있지만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가 심해져 압력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부동산시장의 경우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통위는 이와함께 금융시장에서는 단기시장금리와 은행 여수신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입등으로 장기시장금리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는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금통위는 "통화정책은 앞으로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 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되게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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