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연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한균희)과 산학연 협력 MOU를 맺고 신약개발 등과 관련한 제반 활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동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등 사업화 분야 전반과 산학연 동반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일동제약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업무교류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신약개발과 관련한 질병 표적자 발굴, 자체 보유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고속대량약물검색(HTS), 약물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약리 독성 시험), 약물 송달체 및 제형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비롯, 첨단 연구장비와 해외 네트워크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5년 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약 10%), 임상시험 승인 건수(총 56건) 등 R&D 분야에서 동종업계 최상위권의 실적을 보이며 전체 직원의 약 14%(200여 명)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하는 등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표적항암제, 치매치료제 등 만성 ·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히알루론산 사업 등 유망 분야에 대한 업무 및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강재훈 전무는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거는 기대가 크다”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