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덕성, 국회 인사청문회 거친 최적 인물 평가
MB정부 3기 내각을 이끌어갈 새 국무총리 후보에 김황식 감사원장이 내정됐다.이 대통령은 16일 오후 김 원장의 국무총리 후보 지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불명예 퇴진 이후 후보자의 도덕성을 최우선적으로 물색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청와대가 인사청문회의 시스템 개편을 천명한 상황에서 자칫 깜짝 인물을 발탁할 경우 또다시 김 전 지사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김 원장이 최적의 후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총리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한 김 총리 후보자는 서울 민사지방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등을 거친 정통 엘리트 출신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08년부터 제21대 감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부인 차성은(60)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