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구글 AI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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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구글 AI와 만나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5.18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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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과 연동하는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시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 홈(Google Home)’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다.
 
이날 시연에서는 음성인식만으로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구글홈에 “공기청정기를 켜줘(Talk to LG to start Air Purifier)”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이다. 구글홈은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파악한 실내 공기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냉장고’,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등 자사의 초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구글 홈 연동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추후에는 에어컨,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른 스마트 가전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LG 스마트 가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만으로도 세탁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냉장고가 얼음을 더 만들게 하는 등 스마트 가전의 동작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구글 홈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주요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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