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19일만에 2700대 계약…초반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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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19일만에 2700대 계약…초반 흥행 성공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6.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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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디자인·제로백 4.9초의 주행성능 앞세워 인기몰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기아차 스팅어가 사전계약이 이뤄진 지난달 11부터 19영업일 동안 총 2700대의 계약을 이뤘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스팅어'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스포츠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사는 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스팅어 미디어 시승회 자리에서 "스팅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5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19영업일 동안 총 2700대의 계약을 이뤘다"며 "이는 월 판매 목표인 1000대를 2.5배 이상 넘어서는 수치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서 이사는 스팅어의 흥행 원인으로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제로백 4.9초로 대변되는 주행성능을 꼽으며 "하루에 일 평균 142대의 계약을 이루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스팅어의 계약 고객들은 구매력 높은 3040세대의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특히 전체 고객 중 남성 비율은 84%에 이르며, 세분화해서 보면 30대가 30.6%, 40대가 34.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림별로는 고성능 모델인 3.3터보 GT 트림 비중이 49.8%로 다수를 차지, 소비자들이 퍼포먼스에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3.3터보 GT에 이어서는 2.0 플래티넘 선호가 높았다. 옵션 선택에서는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66.2%로 스팅어의 주행성능과 함께 안정성 측면에 대한 고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서 이사는 스팅어의 빅데이터 버즈량 분석 결과 긍정 반응율이 90.2%를 기록, 초기 흥행세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신차 출시 당시 수집된 긍정 반응률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며 "고성능, 디자인 등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도 이날 환영사를 통해 "스팅어는 지난달 출시 이후 고객 문의가 지속 확대 되고 있어 판매량 뿐 만 아니라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마저 한단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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