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야심작 ‘코드제로 ART 시리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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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야심작 ‘코드제로 ART 시리즈’ 발표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6.12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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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인버터 모터 P9’ 기존 모터 대비 부피·무게 ↓ 성능·효율 ↑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 1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왼쪽 두번째)와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맨 오른쪽)이 모델과 함께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갖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CordZero)’ 신제품 3종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s)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였다.
 
이날 발표회에선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으로 구성된 ‘코드제로 ART 시리즈’ 무선 청소기 신제품이 공개됐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초소형 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이는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하는 수준이다. 
 
이 제품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안티탱글(Anti-tangle)’ 기술이 적용돼 머리카락, 동물의 털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다.
 
이 제품은 LG화학의 착탈식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연속해서 청소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자신의 키를 감안해 청소기의 길이를 90cm부터 112cm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129만원이다.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은 ‘코드제로 A9’과 같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했다. 기존 로봇청소기가 빨아들이기 어려웠던 틈새 속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먼지가 많은 것을 감지하면 스스로 흡입력을 2배로 높여 작동한다.
 
이 제품은 ‘코드제로 A9’과 동일하게 △먼지와 공기를 깔끔히 분리하는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 △최대 90분까지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해주는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초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머리카락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 기술 등을 탑재했다.
 

◇ LG 세탁기 모터 '세계 1등 DNA', 청소기 모터에 이식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은 ‘스마트 인버터 모터 P8’을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인 250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의 흡입력과 동등한 수준이다.
 
손쉽게 교체 가능한 LG화학의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코드제로 T9’은 무선 진공청소기 최초로 자이로센서와 레이저센서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청소기 본체가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하면서 사용자를 따라오는 ‘로보센스 2.0(RoboSenseTM 2.0)’를 구현했다.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의 차별화된 강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흡입력과 사용 시간이다.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은 LG전자가 최근에 개발한 초소형 고성능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한 첫 제품들이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분당 회전수가 최대 11만 5천RPM(Revolution Per Minute)에 달한다. 1초당 1,900회 이상 회전하는 셈이다.
 
그 결과 ‘코드제로 A9’은 기존까지 흡입력이 가장 뛰어났던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2.0’(모델명: S87GMW) 대비 흡입력이 2배 이상 강화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가 세탁기의 DD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부피와 무게를 기존 대비 각각 72%, 60% 줄이면서도 청소기용 인버터 모터 중 최고 효율을 구현해,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RT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올해 무선청소기의 글로벌 매출이 유선청소기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드제로’ 무선청소기를 현재 한국, 호주, 대만,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등 약 30개 국가에 출시했다. ‘코드제로 A9’은 이달 한국에 출시한 후 연내 대만, 러시아, 호주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아울러 ‘코드제로 R9’ 및 ‘코드제로 T9’도 올 하반기에 한국, 호주, 유럽 주요 국가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혁신적인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청소 성능은 물론 먼지 걱정 없는 위생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무선청소기 1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반도체, 경제단체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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