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Giving Leaders Club)의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모임과 단체들의 기부 및 사회공헌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결성한 아너 소사이어티의 단체 버전이다. 기부 및 지역 사회공헌 문화에 기여한 기업 봉사모임이나 사회 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이후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경영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었던 2014년, 2015년에도 중단된 적이 없다. 또한 2017년 기준 전 구성원의 40% 정도인 2400명이 동참해 사상 최고 액수인 3억7000만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 철학 하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왔다"며 "구성원들의 사회공헌 진정성을 평가하고 전 구성원이 나눔 활동의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리더스클럽 1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맞는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딥 체인지 2.0의 출발선"이라며 "약육강식의 아프리카 초원에서는 주변과의 조화가 중요한 만큼, 전 구성원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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