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제1회 KAI 과학기술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후원한다. 항공우주분야 우수 논문 연구자와 인재 육성 및 연구 성과가 탁월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내달 28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상과 공로상 2개 분야로 나뉜다. 논문상은 △기계/엔진 △전자/전지 △재료/소재 등 항공우주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응모 가능하며 국내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로상은 △항공우주발전상 △항공우주인재개발상 분야로 항공우주분야 관련 국내외 저명 학술지 기고 등 연구 성과가 탁월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시상하게 된다.
공모전이 확대됨에 따라 수상자와 포상금 규모도 늘었다. 논만상의 경우 KAI 사장상 1팀, 산업부 장관상 1팀, 국토부 장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등 지난해 5팀에서 9팀으로 등 지난해 5팀에서 늘었다. 공로상은 항공우주발전상과 항공우주인재개발상 각 1명씩 수상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700만 원의 상금과 해외에어쇼 탐방 기회 등이 주어지며 KAI 채용 시 가산점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KAI 관계자는 "기존 KAI 항공우주논문상을 공로상까지 확대 개편함으로써 항공우주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 활성화와 항공우주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AI는 2003년부터 국내 유일 항공우주 관련 논문상인 KAI 항공우주논문상을 진행했으며, 2005년부터 한국항공우주학회를 통해 항공우주공로상을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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