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한상 대구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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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한상 대구 집결
  • 세계동포팀
  • 승인 2010.10.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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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상대회 대구 엑스코서 19일 팡파르
세계의 한상들이 대구에 집결한다.
 
재외동포재단은 18일 제9회 세계한상대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참가하는 재외동포 기업인중 매출액을 표기한 329명의 작년 매출액은 모두 46조원에 달한다.
 
이는 올 한국의 교육 예산 37조8000억원, 국방예산 29조6000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2009년 국내 총생산 1050조원의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작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89조7000억원의 절반이 넘고 SK에너지 35조8000억원, 한전 33조6000억원, 현대자동차 31조8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재외동포재단은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중 매출액이 10억달러 이상을 올린 거상이 5명, 1억달러 이상이 22명, 1000만달러 이상이 117명이나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기존 미국, 일본, 중국에 국한돼 있던 거상들의 분포가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 고루 퍼져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재외동포재단은 밝혔다.
 
미국의 경우 이번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레이니어 그룹의 홍성은 회장을 비롯, 로얄아이맥스 정진철 회장, 월셔은행 고석화 회장, 듀라코트프로덕트 홍명기 회장, 창텍스트레이딩 임창빈 회장등이 눈에 띤다.
 
일본은 2009 포브스 일본판 부자명단 20위에 오른 마루한 한창우 회장을 비롯, 야마젠흥산 최종태 회장, 중국은 북경천해공업유한공사 오수종 회장이 대표적 인사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 말레이시아 외국인 최초로 백작 작위를 받은 헤니권코퍼레이션의 권병하 회장,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한 라오스 코라오그룹 오세영회장 등 동남아 3인방도 참석한다.
 
이밖에 스페인 인터불고 그룹 권영호 회장, 오스트리아에서 2008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영산한델스 박종범 회장, 가나의 젊은 기업인에 뽑힌 나나텔 최승업 대표, 브라질 어댑터 시장의 30%를 점유한 노다지전기 이영관 회장 등도 자랑스런 한상들이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매출액을 표기하지 않은 한상까지 합치면 한상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포 거상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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