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기세척기' 판매 중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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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기세척기' 판매 중단 의혹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10.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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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 대리점 및 백화점서 판매 중지
LG, "판매량 많지 않아 생산 잠시 밀린 것 뿐"

LG전자가 생활가전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던 식기세척기의 판매가 갑자기 중단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식기세척기가 백화점과 LG전자 대리점인 'LG베스트샵'등에서 현재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서울 시내의 대리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를 판매하지 않은지 한 달 가량 됐다"며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재 수급 등의 문제가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또, 향후 판매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본사의 공지가 없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재 수급의 문제일 것이라는 대리점의 답변과 달리 일각에서는 식기세척기 고객체험단에서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나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판매를 하지않고 있는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특정 기능결함때문이 아니라 공장에서 생산성 합리화를 위해 한 개의 라인에서 몇 종의 제품을 번갈아가며 생산하다보니 생산일자가 띄엄띄엄 배치됐을 뿐"이라며 "특히 한국에선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많지 않아 잠시 생산순위가 뒤로 밀려난 것이지 다음주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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