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코스피, 美 훈풍 2400선 회복…'외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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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훈풍 2400선 회복…'외인' 순매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17.08.07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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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미 증시 상승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395.45)보다 7.12포인트(0.30%) 오른 2402.57에 장을 열었다. 이후 9시17분 현재 2403.02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뉴욕 증시가 고용보고서가 개선되고 2분기 어닝 시즌 기대감이 높아진 데 힘입어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 중 한 명인 게리 콘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위 위원장이 "세금 개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한 점도 상승요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행렬은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9억원)과 외국인(-96억원)은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2억원)만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상승이 우세하다.

음식료업(0.09%), 화학(0.51%), 의약품(0.01%), 비금속광물(0.02%), 철강금속(0.03%), 전기전자(0.11%), 의료정밀(0.47%), 유통업(0.21%), 건설업(0.10%), 통신업(0.91%), 금융업(0.17%), 은행(0.29%) 증권(0.14%), 서비스업(0.17%), 제조업(0.18%) 등은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0.09%), 종이목재(0.05%), 기계(-0.14%), 운수장비(-0.12%), 전기가스업(-0.31%), 운수창고(-0.33%), 보험(-0.24%)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38만5000원)보다3000원(0.13%) 오른 2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9%), 삼성전자우(0.21%), POSCO(0.15%), 삼성물산(0.36%), LG화학(1.46%), KB금융(0.35%), SK텔레콤(1.63%), SK(4.28%), SK이노베이션(0.56%), 아모레퍼시픽(0.72%)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22%), 신한지주(-1.29%), NAVER(-0.90%), 현대모비스(-0.59%), 삼성생명(-0.40%),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0%) 등은 보합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41.58)보다 1.78포인트(0.28%) 오른 643.36에 장을 시작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러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과 양호한 3분기 전망에 따른 긍정적인 분위기와 미국 경기 개선세에 따른 양호한 흐름에 기반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제유가의 상승세도 이어지며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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